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5.0℃
  • 흐림서울 9.3℃
  • 흐림대전 8.3℃
  • 흐림대구 9.6℃
  • 흐림울산 12.8℃
  • 흐림광주 10.8℃
  • 부산 12.2℃
  • 흐림고창 11.9℃
  • 천둥번개제주 12.8℃
  • 흐림강화 6.8℃
  • 흐림보은 5.8℃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7.6℃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축산

축사 새로 짓거나 개선할때 “이제는 모바일로 뚝딱”

농진청, 축사표준설계도 출력 앱 3종 개발
축사 단열·환기 과학적 진단으로 축사 설계 관련 의사결정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축사를 새로 짓거나 일부 시설을 개선할 때 농가와 축산 전문상담가(컨설턴트)에게 단열과 환기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공학적 설계 기반을 제공해 축사 설계 관련 의사결정을 돕는 모바일 앱 3종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축사표준설계도에 제시된 자돈, 비육돈, 육계, 산란계의 축사 모델(모형)을 토대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①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 진단’, 서울대학교는 ② ‘축사 환기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두예건축사무소는 ③ ‘농가 조건 맞춤형 축사표준설계도면 출력’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나모웹비즈가 모바일 앱 3종으로 구현했다.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앱은 축종(육계, 산란계, 자돈, 비육돈), 지역, 건물제원, 가축 마릿수, 사육 시기, 지붕 및 벽체의 단열 특성 등 사용자가 입력하는 값에 따른 냉난방 에너지 부하를 예측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한 조건별로 비교 진단이 가능해 축사 에너지 운영 전략을 수립하거나 축사 단열 보강 계획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축사 환기 시뮬레이션’ 앱은 축종과 환기 조건*에 따른 축사 내 온습도와 암모니아 분포를 예측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과 주요 생육 환경 변수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시화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절한 환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농가 조건 맞춤형 축사표준설계도면 출력’ 앱은 건물 계획 면적에 따라 축사 규모와 대략적인 공사비 산정이 가능하다. 또한 약 1만 7,000개의 도면 중에서 농가 입력 조건에 맞는 축사표준설계도면 파일(PDF)만 제공해 축사표준설계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발한 앱은 축사 시설 및 운영 조건에 대한 방대한 수치 해석 데이터(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과학적인 축사 시설 진단과 전문 상담(컨설팅)이 가능해지며, 축사표준설계도의 활용성을 증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앱 3종은 저작권 등록을 모두 마쳤으며, 올해 6월 말경 시험판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축사표준설계도 도면 종류 및 환기 방법별 시뮬레이션 등 추가 기능이 포함된 고도화 버전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사육 환경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 가축 생산성 향상 등을 고려한 축사 설계와 운영에는 과학적인 진단이 중요하다.”라며, “기존 시설 개선뿐 아니라 스마트 축사 도입을 준비하는 농가에도 개발한 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반려동물 사료도 국가 기준 적용…‘완전사료 표시’ 도입
반려동물 사료에도 국가 기준이 적용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정부 고시에 반영되면서 사료 관리 체계가 한층 정비됐다. 이번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와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제시한 기준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를 통해 마련됐으며, 사료의 영양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기준은 ‘완전사료 표시제’ 도입의 핵심 근거로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완전사료’ 표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이 제도는 3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사료 포장에 표시된 ‘완전사료’ 여부를 통해 해당 제품이 단독 급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료 선택 과정이 보다 단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가 영양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 펫푸드 산업도 국제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영양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