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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3대 다변화 전략’ 추진…민간 해외 진출 지원 확대

사업·방식·지원체계 전면 개편…국제농업협력 기반 민관협력 강화


한국농어촌공사가 ‘3대 다변화 전략’을 통해 국제농업협력(ODA) 분야에서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에 맞춰 사업 영역과 추진 방식, 지원체계를 개편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3대 다변화 전략’은 사업영역 다각화, 추진방식 다양화, 지원체계 다변화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고, 현지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 영역은 기존 농업기반시설 중심에서 어촌, 환경, 안전관리, 공간정보 등으로 확대됐다. 라오스와 인도네시아의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키리바시 어촌 개발사업, 라오스 디지털 농지정보 구축 등이 대표 사례다. 사업 범위 확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 방식도 바뀌었다. 공사는 사업 발굴과 기획 단계부터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첨단 농산업 단지 개발사업과 필리핀 농기계 단지 조성 사업은 민간과 협력해 추진 중인 사례다. 초기 단계부터 민간 참여를 유도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원체계 역시 강화됐다. 공사는 자금 지원과 현장 애로사항 해소, 현지 정보 제공, 협력망 구축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국산 농기계와 농약 등 농기자재를 해외에 도입하며 민간기업의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지난해 국제개발협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앞으로는 농식품부와 유관기관, 민간기업과 협력해 민관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밀착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권영준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의 기술력과 K-ODA 브랜드를 기반으로 민간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3대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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