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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은 반도체산업…실효성 있는 정책 만들어야”

낙농육우협회, 전남·경남·경북지역 낙농정책 순회교육 개최
100원짜리 원유·연간총량제 회복 요구 목소리 높아


낙농정책 순회교육이 제주도 1곳만 남기고 종착역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5일~7일까지 전남(전남낙협 본점), 경남(창원축협 본점), 경북(경산시농업기술센터)지역에서 낙농정책 순회교육을 차례로 진행했다.

 
전남, 경북지역 순회교육에서는 농식품부 임지헌 사무관이 ‘낙농정책 방향’ 강연을 실시했으며 경남지역 순회교육에서는 축산환경관리원 전형률 사무국장이 ‘낙농환경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전남지역 현안토론에서는 100원짜리 원유 및 연간총량제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지역 보다 높았다. 또한 학교우유급식 확대방안, 국내산 조사료 관련 축산농가 지원대책, 낙농 분뇨 및 착유 세척수 처리 대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건의가 쏟아졌다. 


현안 토론에 자리를 같이 한 농식품부 임지헌 사무관은 농가 질의에 대한 답변에 이어, “낙농은 반도체와 같이 정밀한 산업이며, 고도화 된 통계 및 수급 예측을 통해 실효성 있는 낙농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낙농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적극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현안 토론에서는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한 질의와 건의가 이어졌다. 건축선 이격거리 문제, 지자체의 과도한 가축사육거리제한 문제, 폐구거·제방 문제에 대한 질의와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또한, 스키더로더와 같은 농기계 장비의 농업용 인정범위 확대(스키더로더 현행 2톤 이하만 농업용으로 인정)와 면세유 기종 적용을 요구하였다. 


경북지역 현안 토론에서는 착유세척수 처리시설(기술)에 대한 기준 및 매뉴얼 보급을 요구하였으며, 기 설치된 시설의 경우 문제 발생 시 농가 대처방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한편, 낙농정책 순회교육은 11일 제주지역(제주축협 한우플라자)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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