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6℃
  • 맑음강릉 5.5℃
  • 연무서울 1.4℃
  • 박무대전 -0.4℃
  • 연무대구 0.2℃
  • 연무울산 3.2℃
  • 구름많음광주 3.9℃
  • 연무부산 6.2℃
  • 흐림고창 1.0℃
  • 구름많음제주 7.9℃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3.7℃
  • 구름조금금산 -2.8℃
  • 구름많음강진군 2.8℃
  • 구름많음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낙농

호르몬 요법으로 여름철 젖소 번식장애 극복

농진청, 여름철 호르몬 요법통해 젖소 임신확률 높여

난포낭종 등 무발정 해결하고

수태와 공태기간 단축에 도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젖소의 번식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호르몬을 이용한 번식관리법을 소개했다.

 

젖소가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수태율이 낮아지고 공태(임신하지 않은) 기간이 길어진다. 배란이 지연되거나 난포낭종이 생기는 등 발정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발정 징후나 행동이 줄어 수정하기 알맞은 시기를 판단하기 어렵게 된다. 발정 행동이 있어도 배란이 되지 않을 확률은 더운 계절이 시원한 계절보다 4배 정도 높다.

 

더운 여름철에는 젖소의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대사장애와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감소가 나타난다. 이러한 내분비기계 변화는 번식장애의 원인이 되므로 호르몬요법을 통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호르몬 요법에는 오브싱크(Ovsynch), 코싱크(Cosynch), 더블오브싱크(Double-Ovsynch) 등의 방법이 있으며, 젖소와 농장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한다. 모든 개체에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호르몬 요법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수의사 또는 전문가와 상의한 후 실시해야 한다.

 

호르몬 요법은 난포낭종, 무배란성 난포와 같은 무발정을 해결하고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켜, 수태(새끼 배기)와 공태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발정 탐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정시인공수정을 실시할 수 있다.

 

여름철 젖소의 번식 성적을 높이려면 송풍팬 등을 통해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사육 밀도를 낮춰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료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도록 관리하고, 적절한 에너지 사료,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제, 유산균 등을 제공해 균형 잡힌 영양을 유지하도록 신경 쓴다. 젖소의 발정을 관찰하기 어렵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발정관찰 보조기구를 활용해 개체별 발정시기를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광석 낙농과장은 “고온 스트레스와 관련된 젖소의 번식장애 극복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어떤 나무가 꿀을 많이 생산할까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내 유망 밀원수 16개 수종의 개화와 밀원 특성 정보를 담은 ‘밀원자원 수목류 Ⅱ’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앞서 발간된 1권의 후속편으로,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유망 밀원수별 개화 시기와 개화량은 물론 꽃의 세밀화까지 수록해 밀원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헥타르(ha)당 잠재적 꿀 생산량을 평가하기 위해 화밀(꽃꿀)량과 당 함량, 생장 특성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수종 간 꿀 생산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벚나무와 밤나무 등 16개 수종을 ▲조경자원 ▲소득자원 ▲생태복원자원으로 분류해 활용 목적에 따른 맞춤형 선택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먼나무, 비쭈기나무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규 밀원수의 밀원·생태적 특성도 새롭게 수록하여 정보의 폭을 넓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김현준 박사는 “이번 간행물이 밀원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밀원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꿀벌의 먹이자원을 확충하고, 생산성 높은 밀원숲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