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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농어촌공사,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 농어촌 발전방안 모색

민·관·학 합동 농어촌 지역활성화위한 ‘미래 농어촌발전포럼’ 개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3일 대전 소재 KT인재개발원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회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은 민관학이 참여해 농어촌 고령화, 인구감소, 빈집과 같은 현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농어촌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기존에 공사가 운영해오던 ‘농촌공간포럼’에 논의 주제를 어촌·수산분야까지 넓히고, 농촌과 어촌 두 개 분과에 대내외 전문가 76명이 구성원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관계자와 마을 주민, 학계 전문가,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농산어촌 365뉴딜’에 대해 발표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황수철 이사장은, 농어촌이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환경경관, 일자리, 생활서비스에 대한 집중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농촌으로 치유’를 주제로 발표한 충남대학교 김대식 교수는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며 건강과 치유를 매개로 하는 도농 공존 거점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린어메니티를 활용한 K-Farm 구상’을 주제로 강신길 공사 농촌관리부장은 심리적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국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서의 농어촌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유직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코로나 이후 농어촌이 직면한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농어촌이 직면한 고령화, 공동화, 판로개척 등의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나기도 했지만,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농어촌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인식 사장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포럼과 공사 지역단위로 운영되는 상생포럼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논의된 내용들이 농어촌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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