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4 (토)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0.6℃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1.6℃
  • 구름많음제주 6.6℃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6℃
  • 구름조금거제 2.5℃
기상청 제공

한국인도 놀란 외국인의 ‘한식먹방’ 최종 승자는?

농식품부,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수상작 37개 작품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Play Korean Food’에서 총 37개 최종 수상작을 21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해외 한식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주일간의 짧은 접수기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각 국에서 500명이 넘는 외국인이 영상을 제출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전문 유튜버 뿐만아니라 해외 일반인들이 심사위원들도 놀랄만큼 다양한 유형의 한식 소개와 영상 수준을 뽐내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김치를 활용한 요리 영상(이하 김치 쿡방)’과 ‘한식을 먹고 즐기는 영상(이하 한식 먹방)’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됐으며, 심사에 조회수 및 좋아요 등 영상의 호응도와 영상의 기획력, 구성 및 창의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치 쿡방 대상 수상자는 네덜란드 국적의 Ronald Schakenraad로  한국인들에겐 낯선 네덜란드 전통음식인 스탐폿(감자를 포함한 다양한 뿌리야채들에 고기를 곁들인 으깬 감자요리)에 김치를 넣은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영상 댓글에서 보듯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식 먹방 대상 수상자는 영국 국적의 Joel Bennett로 옛날식 한국 통닭을 먹으며 한국과 영국의 치킨 문화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담았다.

 

푸른 눈의 영국남자가 여느 한국인과 다를 바 없이 유창한 한국어로 대화하고 치맥(치킨과 맥주)을 하는 모습이 내·외국인 모두에게 흥미를 유발하여 영상 조회수 4만에 이르러 참가 영상 중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입선 수상자가 총 35명에 달하며, 총 상금 39,500달러 규모에서 대상 수상자는 각각 김치 쿡방 5,000달러, 한식 먹방 3,000달러의 상금을 받게된다.

 

수상작 외에도 공모전 참가자들이 즐겨하는 김치요리가 눈길을 끈다.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김치전 등은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사랑받은 참가 메뉴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저마다의 김치를 즐기는 팁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김장철을 맞이하여 직접 김치를 담그는 모습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조합을 외국인 참가자가 소개하는 장면 등은 그동안 한류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식을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식 먹방에서는 전통시장의 거리 음식부터 한국 드라마로 외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치킨, 삼겹살, 김밥까지 다양한 한식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먹고 나누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식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참가영상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Play_Korean_Food 또는 #Play Korean Food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언어권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한식을 즐기는 모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짧은 기간에도 많은 외국인이 참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을 즐기고 조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올해 첫 시행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행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조선시대 그사세가 궁금하다면... 말갖춤으로 만나보는 럭셔리의 세계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는 붉은 말의 해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상품 패키지부터 각종 판촉물, 쇼핑몰 장식까지 말을 등장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자와 빵, 주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펼쳐진 말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붉은 말이 주는 좋은 기운을 어렵지 않게 누리는 중이다. 지금은 이미지 향유만이 아니라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자 하면 ‘말타’라는 앱을 이용해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의 시설, 코치, 말의 상태 등을 확인해 예약,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10~20분 체험은 3~4만 원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시킨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 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보아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