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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10월 22일 : 1486.23 (▽2.26%) 발표, 과거의 수익률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2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22일, 국내 증시는 연이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3,883.6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76% 상승한 879.1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3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8천억 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3,179조 7천억 원(코스피), 453조 9천억 원(코스닥)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불과 일주일 만에 3,800선을 넘어서며 “코스피 4,000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 역시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동참했다. 특히 반도체•2차전지•AI•클라우드 등 미래산업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가 최근 ‘AI 및 클라우드 산업 진흥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금융•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친시장 정책을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재명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정책 드라이브가 증시를 밀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않은 점은 부담 요인이다. 지수는 연일 오르고 있지만, 거래 규모는 전주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 흐름을 신뢰하면서도 ‘막연한 낙관론’에는 동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더구나 국내 경제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은 아니다.

 

수출 회복세는 아직 제한적이고,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의 지수 급등은 실적 기반의 상승이라기보다 정책 기대감에 의한 ‘정책 랠리’로 해석된다.


해외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1% 하락한 46,924.74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0.93% 내린 22,740.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의 조정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 등 주요 성장주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나스닥이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역시 고금리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2.26% 하락한 1,486.2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며 단기 조정 흐름을 보였다. NZSI는 단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실질 수익률과 배당 조정 가치를 반영하는 공정형 지수로, 전통적인 시장 지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된 지표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대표 종목군의 조정 영향이 컸다. 특히 미국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수 전반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지수의 설계상 실질 수익률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하락은 구조적 변화라기보다 단기적 되돌림으로 해석된다.


도입 이후 누적 데이터를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51.11%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4.42%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47.56%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0.00%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의 상승률이 다시 글로벌 시장을 앞서는 흐름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 같은 역전은 단기 정책 효과와 시장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격차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한국 시장은 여전히 환율 불안, 내수 침체, 기업 구조개선 지연 등의 잠재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폭등 장세는 정책적 기대감이 주도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각종 규제와 제도를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AI•클라우드 등 신산업 육성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한국 증시의 재평가 움직임이 본격화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제지표 개선이 동반되지 않은 ‘정책형 랠리’는 지속 가능성에서 의문을 남긴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 대비 주식시장 기여도가 30% 이상 고평가된 상황에서, 추가 상승에는 피로감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코스피가 4,000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시점이 된다면, 투자자들은 ‘상방’보다 ‘하방’을 고민해야 할 때다.


오늘은 투자 격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과거의 수익률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많은 개인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서 범하는 가장 흔한 착각은 “좋았던 종목은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라는 믿음이다. 상승 차트는 더 큰 상승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이고, 최근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여전히 유망해 보인다.

 

하지만 과거의 성과가 미래에도 그대로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워런 버핏이 강조한 이 명언은 바로 그 위험한 확신을 깨뜨린다.


시장의 수익률은 수많은 변수가 합쳐져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다. 기업의 성장 환경, 산업 구조, 경쟁 상황, 금리와 경기 흐름까지 끊임없이 바뀐다. 어제의 강자가 오늘의 강자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과거에 너무 많이 오른 종목은 이미 미래 가능성을 선반영한 경우가 많고, 기대가 커진 만큼 실망 역시 커질 수 있다. 높은 수익률은 때로 오히려 하락의 전조가 된다.


또한 과거 수익률에 의존하는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 분석을 포기했다는 선언과 같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요즘 핫하니까”라는 이유만으로 매수한다면 이는 투자라기보다 추종 심리다. 선택의 근거가 기업의 가치가 아니라 과거의 가격 변화라면, 시장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순간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과거 성과는 이미 지나간 사실일 뿐이며, 미래를 예측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불완전한 자료다.


특히 시장이 과열될 때 과거의 수익률은 더욱 위험한 지표가 된다. 과거 상승폭이 클수록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따라가야 하지 않나?”라는 불안감을 느낀다. 유명 종목, 고점 종목에 수많은 돈이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 시점은 내부 가치 대비 가격이 이미 지나치게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기대치가 커진 만큼 조금만 실적이 미달해도 하락폭은 더 커진다. 과거의 성과가 매수의 근거가 될수록 투자자는 시장 사이클에 뒤늦게 올라타게 된다.


반면, 과거에 부진했던 종목이라고 해서 미래에도 부진하리란 법도 없다. 일시적인 위기로 저평가된 기업은 시간이 지나며 손실을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 시장의 오해가 풀리고 기업의 내재 가치가 드러나는 순간 과거의 부진은 오히려 더 큰 상승을 위한 기반이 된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기업의 본질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다.


결국 이 명언은 투자자가 시선을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돌려야 한다는 의미다. 투자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사는 것이고, 그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업에 자본을 맡기는 일이다. 과거 차트는 단순한 힌트일 뿐 방향을 말해주지 않는다. 기업이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는지,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투자는 후행 지표를 쫓는 것이 아니라 선행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다. 과거의 수익률에 의존하는 투자는 미래에 대한 분석을 포기하는 것이고, 운에 기대는 행위에 불과하다. 투자자는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과거를 사고 있는가, 아니면 미래를 사고 있는가.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할 수 있다면, 더 이상 과거 성과에 속지 않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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