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2월 24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2월 24일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4,108.62포인트를 기록하며 소폭 조정을 받았고, 코스닥 지수도 0.47% 하락한 915.20포인트로 마감했다. 연말을 앞둔 경계 심리와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짙어진 모습이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2조 3천억 원(약 84억 8,000만 달러), 코스닥 약 7조 4천억 원(약 51억 달러)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3,373조 7천억 원(약 2조 3,275억 달러), 코스닥489조 4천억 원(약 3,375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달러당 1,450원 적용)
해외 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0% 상승한 48,731.16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0.22% 오른 23,613.31포인트를 기록했다. 연말 유동성과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며 국내 증시와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NZSI INDEX는 0.09% 하락한 1,436.53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 대표 5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48.74%(배당 포함 52.44%), 글로벌 대표 15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41.96%(배당 포함 45.34%)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의 장기 성과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을 앞서고는 있지만, 그 격차는 점차 축소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시장 안팎의 논쟁도 커지고 있다. 거래소는 프리·애프터마켓 도입을 통해 거래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신설과 조직개편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표면적으로는 투자자 편의성과 글로벌 시장 연계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거래시간 확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확대한다고 해서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거나 기업 가치가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한국거래소와 올해 3월 4일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병존하며 사실상 두 개의 주식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 거래시간까지 늘릴 경우, 시장의 질적 성장보다는 거래량 확대와 수수료 수익을 노린 운영 구조로 왜곡될 우려가 더 크다.
시장에서는 거래시간 확대가 오히려 변동성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 시간이 길어질수록 개인투자자들은 하루 종일 시세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는 투자 판단의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자본 역시 거래시간의 길이보다는 시장의 신뢰도, 기업 지배구조, 산업 경쟁력, 정책 일관성을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거래시간 확대가 외국인 자금 유입의 해법이 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거래시간 확대가 아니라 오히려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충분한 정보가 축적되고 기업의 본질 가치가 차분히 평가되는 환경이 조성돼야 주식시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주식시장은 거래 자체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기업 가치가 반영되고 자본이 생산적인 분야로 배분되는 투자 시장이어야 한다.
결국 주식시장을 건전한 투자 시장으로 만드는 핵심은 거래소의 숫자나 거래시간에 있지 않다.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정책 신뢰 회복을 통해 주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본질이다. 거래시간을 늘려 거래를 자극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 가치가 중심이 되는 시장 질서를 확립하지 않는 한 한국 주식시장이 ‘투자’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