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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10월 23일 : 1492.56 (△0.63%) 발표, 가격 예측은 어렵고, 특히 미래에 대해서는 더욱 어렵다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23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23일, 국내 증시는 조정 흐름으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845.56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81% 하락한 872.0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3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8천억 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3,147조 3천억 원(코스피), 453조 1천억 원(코스닥)으로 집계됐다.


이틀 전까지의 급등세 이후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가 3,800선을 유지했지만, 4,000선을 바라보던 강한 기대감은 한 걸음 물러섰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멈췄고, 기관 역시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2차전지•AI 등 주도 업종에서 단기 고점 신호가 포착되며, 일부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단기 상승 피로감 속에서 ‘정책 랠리의 열기’와 ‘본질 가치의 온도 차’를 확인하는 구간에 들어섰다.


해외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1% 상승한 46,734.61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0.89% 오른 22,941.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경기 방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전일 약세를 딛고 기술주가 반등했다.

 

특히 엔비디아•아마존•테슬라 등 주요 성장주가 장중 매수세를 회복하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다만,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이날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0.63% 상승한 1,492.56포인트로 마감하며 하락 흐름을 멈추고 반등했다. 전일 대비 상승 전환이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NZSI는 단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실질 수익률과 배당 조정 가치를 반영하는 공정형 지수로, 시장의 질적 변화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계됐다.

 

이날 반등은 한국 대표군과 글로벌 대표군이 모두 안정세를 회복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 내 본질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빠르게 상승한 만큼, 향후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도입 이후 누적 데이터를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49.87%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3.18%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48.99%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1.43%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의 상승률이 글로벌 시장을 앞서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만큼 ‘속도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공정형 지수 구조상 실질 수익률이 반영되기 때문에 단기 가격 상승이 과도할 경우, 이후 조정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수익률 균형 회복’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최근 한국 시장의 상승세는 분명 강하지만, 그 안에 내재된 위험 신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적 개선보다 기대감이 앞서고, 본질 가치보다 가격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특히 현물 시장뿐 아니라 파생 시장을 통한 외국인 자본의 ‘하방 전략’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미 높은 가격 구간에서 수익을 확정하기 위한 하방 포지션 전환이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오히려 시장을 관망하며 냉정하게 균형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오늘은 투자 격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투자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질문은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까요?”이다. 투자자는 늘 미래가 궁금하고, 확신을 원한다. 그러나 투자 대가들이 말했듯이 가격 예측은 어렵고, 특히 미래에 대해서는 더욱 어렵다.

 

이 말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금융 시장을 바라보는 가장 현실적이고 정직한 시각이다. 시장은 무수한 변수로 움직이며, 변화는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온다. 확실해 보이던 전망은 하루아침에 뒤집히고, 모두가 안심한 순간 위험은 나타난다.


문제는 많은 투자자가 미래 예측을 투자 성공의 핵심으로 오해한다는 점이다. 전문가가 전망한 목표주가, 경제 지표, 금리 방향, 산업 전망 등을 맹신하며 자신의 판단을 포기한다. 그러나 예측은 언제나 불완전하다. 전문가의 분석 역시 확률 게임일 뿐이며, 누구도 시장이 내일 어떤 방향으로 튈지 장담할 수 없다. 예측이 틀릴 때마다 투자자는 당황하고, 감정적으로 움직이며 손실을 키운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막연한 미래가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는가이다. 불확실성을 통제할 수 없다면, 그 불확실성에서도 살아남도록 설계해야 한다.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고,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단기적인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장기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기업, 그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


단기 반응형 투자자는 시장 변동에 취약하다. 가격 전망이 틀리면 갑자기 불안해지고, 흐름이 바뀌면 급하게 매도하며 손실을 확정한다. 반면 가치 기반 투자자는 시장이 요동쳐도 기업의 본질을 기준으로 판단하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정확히 분석한 기업이라면 주가가 떨어지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단기 반응형 투자에서 벗어나려면 겸손이 필요하다. 운과 감이 항상 나와 함께 한다고 믿는 순간 오만함이 지배하고, 투자는 도박이 된다. 반대로 모르고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완벽하게 알 수 없으니 준비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지를 남겨둔다. 이 겸손함이야말로 진정한 리스크 관리다.


결국 이 명언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미래를 맞히려 하지 말고, 미래를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라는 것이다.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시장의 방향과 상관없이 살아남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진실을 인정한 순간부터, 투자는 운과 감의 게임이 아니라 논리와 준비의 게임이 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시장 변동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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