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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7월 22일 : 1353.70 (△1.41%) 발표, 미국 관세, 일본은 15%로 합의... 한국은?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2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 내린 3,169.94포인트로 마감됐고, 코스닥 지수는 1.06% 하락한 812.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0조 9천억 원, 코스닥 시장은 약 6조 9천억 원 수준을 보이며 전일과 유사한 유동성을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2,582조 원, 코스닥이 416조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견조한 기업 실적과 소비 지표 개선에 힘입어 0.40% 상승한 44,502.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반도체 업종 조정 등의 영향으로 0.39% 하락한 20,892.6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NZSI INDEX는 1.41% 상승한 1,353.70포인트로 마감되며 다시 상승 전환했다. NZSI는 국내 및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제 수익률을 기반으로 설계된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로, 기존 시가총액 중심 지수가 간과해온 실질 수익률 편차를 보완하고, 개인 투자자 중심의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자 도입된 지수다.


지수 도입 이후의 성과를 보면, 한국 증시에 편입된 6개 대표 종목은 평균 46.83% 상승했고, 배당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50.02%에 달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30.46% 상승했으며,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32.39%로 나타났다. 여전히 한국 시장의 초과 수익률은 유효하지만, 글로벌 증시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양 시장 간 수익률 격차는 급격히 좁혀지고 있는 추세다.


오늘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대규모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8월 1일 관세 시행 전에 합의가 체결된 것에 대해 “국익을 지킨 성과”라며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합의는 일본의 대미 투자 확대와 자동차, 트럭, 쌀, 농산물 등의 무역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구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이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측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투자’를 언급한 것은 외교적 성과”라며 이시바 총리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의 공을 부각시켰다.


정치적으로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일본 집권여당이 국정 동력 약화 속에서도 협상을 타결 지었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의 위기 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미일 협상은 단순한 관세 인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국내외 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고관세 정책이 미국의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반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 세계는 오히려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을 배제하려는 흐름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흐름의 근간에는 미국의 절대적 패권 구조가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는 전 세계 상품 거래의 90%, 글로벌 통화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 신용도를 평가하는 무디스•피치•S&P 등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모두 미국계 기업이다. 여기에 1년 국방 예산이 1,000조 원에 달하는 군사력까지 더해지며, 경제•금융•안보 전 분야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현실적으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이런 국제 질서 속에서 일본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제 한국의 차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전략적 대응을 본격화할 시점이다. 한국은 미국에 제시할 수 있는 협상 카드가 분명하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중국, 러시아, 북한을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동맹이자, 미국 안보 전략의 핵심 축이다. 이는 미국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자산이다. 더불어 반도체, 2차전지, 조선, 가전, 자동차, 디지털,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한국 산업은 미국 산업과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공급망 안정화 측면에서도 필수적인 존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견제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을 수밖에 없다. 철강, 배터리, 첨단소재 등 중국과 경쟁하는 주요 산업에서 한국은 미국 내 대체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이제는 단순한 관세 협상 차원을 넘어서,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와 산업 역량이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공공재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부각시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


이제는 단순한 관세 협상을 넘어,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공공재 동맹’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중국에는 구조적 위협으로 작용하는 반면, 한국에게는 이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일본이 주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전례처럼, 한국도 능동적인 외교와 구조화된 협상 전략을 통해 일본을 뛰어넘는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대미 전략을 재설계하며, 경제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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