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흐림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10.0℃
  • 흐림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4.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5.4℃
  • 구름많음광주 8.5℃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2.1℃
  • 흐림강화 5.9℃
  • 흐림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2.6℃
  • 흐림강진군 6.4℃
  • 흐림경주시 2.5℃
  • 흐림거제 7.0℃
기상청 제공

농식품부, 농업인 인정범위 대폭 확대

농업현장 의견 반영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 개정·시행

농업경영주의 가족원인 농업종사자에 대해 농업인 인정범위 확대와 함께 기존 부화업, 종축업 종사자에 한해 농업인으로 인정했으나 ‘가축사육업’ 등록·허가자도 농업인 인정범위에 추가하고, 농지 1,000㎡(기존 3,000㎡) 이상에서 조경수를 식재를 하는 경우도 농업인으로 인정한다. 또한, 밤·잣나무 등 주요 임산물 외에 대추·감 등의 수실류,약초류, 약용류를 생산·채취하는 임업인도 농업인 인정범위에 추가해 인정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영농활동을 하면서 농업인으로 확인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을 개정·시행하고 있다.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시행령’ 제3조제1항의 농업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을 확인하는 것으로 ‘농어업경영체법’상 농업경영체 등록기준으로 활용되며, 농업인에 해당되면 농업·농촌 관련 각종 보조·융자사업 지원신청과 조세 감면 등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농업인 인정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종전 규정에서는 가족원인 농업종사자가 농업인으로 인정 받으려면 ① 농업경영주와 함께 거주하면서 ② ‘국민연금법’상 지역가입자·임의가입자(임의계속가입자 포함) 또는 ‘국민건강보험법’상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지역가입자에 해당되어야만 했다. 


직장인으로서 국민연금을 가입해오다 퇴직 후에도 직장인과 동일한 자격(연금 보험료 수준 등)을 유지할 수 있는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농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반면,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자는 퇴직 이후 농업경영주와 함께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농업인으로 인정받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이 있었다.
이에, 관련 규정을 우선허용·사후규제(포괄적 네거티브)로 변경함으로써 “직장인이 아닌” 가족종사자는 모두 농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존에 부화업, 종축업 종사자만 농업인으로 인정하였으나, ‘축산법’ 제22조제1항에 따라 ‘가축사육업’ 등록·허가자도 농업인 인정범위에 추가하고, ‘농지법’ 제2조를 참고하여 농지 1,000㎡(기존 3,000㎡) 이상에서 조경수를 식재(조경 목적은 제외)하는 경우도 농업인으로 인정받도록 개정했다. 밤·잣나무 등 주요 임산물 외에 대추·감 등의 수실류,약초류, 약용류를 생산·채취하는 임업인도 농업인 인정범위에 추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 개정을 통해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자가 농업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농업인 확인 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규정 개정에 따라 농업인 확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 거주지 관할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원(사무소)장에게 방문·우편·팩스 등의 방법으로 농업인 확인을 신청하면 된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우자조금, 방한 외국인 대상 ‘한우 미식투어 및 쿠킹클래스’ 성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한우의 글로벌 경쟁력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 ‘한우 미식투어 및 쿠킹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K-FOOD 열풍 속에서 한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한우의 고유한 풍미와 문화적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데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 관광사업과와 협력하여 ‘서울미식주간’과 ‘한우먹는날’ 시기에 맞춰 진행된 한우 미식투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서울 축산 1번지인 마장동과 연계한 투어 코스, 한우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한우 등급·부위별 특징 설명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와 안전성, 한국적 식문화가 결합된 경험을 통해 K-FOOD 세계화 흐름 속에서 한우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신규 소비 수요 창출에 기여했다. 한우 미식투어 참가자들은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소재한 한우 전문식당에서 한우구이를 시식하며 한국 특유의 구이 문화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