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1.6℃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7.5℃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7℃
  • 구름조금보은 -2.1℃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농진청, 새만금 간척지 풀사료 수확 연시회 개최

대규모 풀사료 재배로 지역 주민 소득·풀사료 자급률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6일 전북 부안에서 새만금 간척지의 대규모 유휴지에서 농기계를 이용한 풀사료 생산시스템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사업단, 고창부안축협 등 관계 기관과 지역 농업인 및 영농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척지에서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재배 및 건초 제조 기술을 설명하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간척지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새만금 간척지 유휴지에 대규모 조사료 생산시스템을 적용하는 연구 사업을 지역 영농법인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간척지 450헥타르(ha)에 파종한 IRG 생산에는  대규모 재배지에 맞게 파종에서 수확까지를 일원화한 초대형 농기계를 이용했다.

 

 

재배지 토양은 모래 함량이 86.3∼94.8%로 매우 높고 유기물 함량이 3g/kg로 일반 농경지의 1/10 수준으로 낮았지만, IRG 생육은 양호했다. 수확 전 사료가치 평가 결과 가소화양분함량(TDN)1)은 56% 이상으로 나타났다. 소가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은 IRG는 국내 겨울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약 87%를 차지하며, 습해에 강해 벼 수확 후 논뒷그루(답리작)로 주로 재배하고 있다.

 

김경규 청장은 “국내에 필요한 풀사료는 연간 약 600만 톤으로 해마다 110만 톤의 건초가 비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며, “새만금 간척지 유휴지를 활용한 대규모 풀사료 재배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풀사료 자급률을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