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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6월 9일 : 1137.37 (△2.14) 발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6월 9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6월 9일, 한국 증시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1.55% 오른 2,855.77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06% 상승한 764.21로 마감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9천억 원, 코스닥 7조 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시가총액은 각각 2,321조 원, 389조 원으로 확대되며 시장의 활력을 반영했다. 이는 선거 이후 상법 개정 및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42,761.76포인트로 마감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오른 19,591.24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NZSI INDEX는 이날 2.14% 상승한 1,137.37포인트로 마감되며 다시 한 번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29.42% 상승했고,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7.02% 상승에 그쳤다. 특히 이날 한국 종목군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한국과 글로벌 시장 간 성과 격차는 다시 한 번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시장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여전히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시장에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안정 수단이 등장하면서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여당과 대통령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추진하며, 통화정책과 금융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일반 가상화폐는 내재된 실물 자산이 없으며, 시장 수급에 따라 가격이 급격히 변동한다. 이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보다는 자산 투자의 성격이 강하다. 알트코인 역시 대부분 특정 프로젝트에 기반한 구조이므로 안정적인 가치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예: 달러, 원화) 또는 실물 자산(예: 금, 채권 등)에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로 인해 결제, 송금, 보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대세다. 테더(USDT)나 USDC와 같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최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가 신설되고, 일정 요건을 갖춘 국내 법인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가 차원의 금융 주권을 회복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구조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법정통화에만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하되 실물 자산을 추가로 담보로 삼는 이중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채권이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의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은 자산 디지털화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상품 시장의 확장성과 연결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도 기능적으로 일부 겹치는 지점을 가진다.


그러나 과거 '루나-테라' 사태는 시장에 뚜렷한 경고를 남겼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고리즘 방식으로 가상화폐 루나와 연동된 가격 안정 메커니즘을 도입했지만, 법정통화나 실물자산과의 직접 연계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루나 가격 폭락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테라도 붕괴되었고,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실체 없는 가상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구조적으로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은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첫째, 실물 자산 또는 법정통화 기반의 안정적 담보 구조를 가질 것. 둘째, 발행량과 담보 자산의 비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할 것. 셋째, 발행 주체의 자본력과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할 것.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루나 사태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현재 발의된 법안은 일정 자기자본을 보유한 국내 비은행권 법인에게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입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원화의 대체재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하며, 비은행권의 발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산업계는 시장 선점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한적 허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법적 요건만 갖춰진다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들이 이미 존재한다고 본다. 다만 이들이 보유한 자본력, 기술력, 그리고 담보 자산의 신뢰성을 어떻게 검증하고 관리할 것인지는 제도적 숙제로 남아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외환 리스크를 줄이고 국내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상호보완적 관계를 이룰 수 있다. 이는 향후 디지털 경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다.


실체 없는 가상자산은 결국 붕괴하지만, 실물과 연결된 디지털 자산은 미래 금융을 이끌 수 있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실물 기반의 디지털 경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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