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3월 9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6년 3월 9일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6% 하락한 5,251.87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4.54% 내린 1,102.28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33조 원, 코스닥 12조 3천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은 코스피 4,313조 6천억 원, 코스닥 595조 3천억 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같은 날 미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47,740.80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 오른 22,695.95포인트를 기록했다.
NZSI INDEX는 같은 날 0.31% 하락한 1,538.03포인트를 기록했다. 장기 성과 기준으로 보면 한국 대표 4개 종목은95.07% 상승, 배당 포함 기준 98.78%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표 16개 종목 상승률 42.05%, 배당 포함 기준45.68% 대비 약 두 배 이상의 초과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300조·900조 이익 전망 검증… 2025년 실적 대비 상승률 계산해 보니 산업 규모와 맞지 않았다
최근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향후 300조원을 넘고 이후에는 90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면서 시장 기대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2025년 실제 실적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상승률을 계산해 보면 이러한 수치는 산업 구조상 성립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기준 두 회사의 실제 실적부터 보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43.6조원,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47.2조원 수준으로 합산 약 90조원 내외다. 다만 삼성전자 영업이익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 등 전사 실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사업만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 DS부문 약 25조원, SK하이닉스 약 47조원 수준으로 합계 약 70조원 정도가 현실적인 기준선으로 평가된다.
이 기준에서 영업이익 300조원 전망이 의미하는 상승률을 계산하면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 90조원을 기준으로 보면300조원은 약 3.3배 증가이며 상승률로는 약 233%에 해당한다. 반도체 산업 역사에서 가장 강한 슈퍼사이클로 평가되는 2016년에서 2018년 상승기에서도 주요 메모리 기업의 이익 증가폭은 약 두 배 수준에 머물렀다. 2020년 이후 상승기에서도 두 배를 크게 넘는 경우는 없었다. 1년 또는 2년 사이에 세 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300조원에서 900조원으로 확대된다는 가정은 더욱 비현실적이다. 300조에서 900조는 다시 세 배 증가이며 2025년 기준 약 90조 수준과 비교하면 2년 사이 약 10배 증가가 필요하다. 반도체 산업은 경기 변동이 큰 산업이지만 설비투자 규모와 시장 수요 구조상 이익이 단기간에 10배 확대되는 구조는 나타난 적이 없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모순은 더 분명해진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7,956억달러로 환율 1달러당 1,500원 기준 약 1,193조원 수준이다. 두 기업이 영업이익만으로 900조원을 기록하려면 산업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가져가야 하는 구조가 된다.
영업이익률을 30%로 가정하면900조원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매출은 약 3,000조원이며, 영업이익률을 40%로 가정해도 약 2,250조원의 매출이 필요하다. 이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의 두 배 이상이다.
메모리 시장 기준으로 계산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25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200억달러, 원화로 약33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국 기업의 점유율을 약 60%로 적용하면 약 200조원 내외가 국내 기업이 관여하는 시장 규모다.
영업이익률을 35% 수준으로 가정하면 실제 가능한 이익 규모는 약 70조원 수준이며 이는 현재 실적과 큰 차이가 없다. 영업이익 300조원을 내려면 매출이 약 850조원 이상 필요하며 이는 메모리 시장 자체가 두 배 이상 확대되어야 가능한 수치다.
HBM 성장 전망을 적용해도 같은 결론이 나온다. 최근 업계 전망에 따르면 HBM 시장은 2025년 약 300억~350억달러, 2028년 약 1,0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높은 성장률이지만 전체 반도체 시장 대비 비중은 10% 내외에 머무는 수준이며, 특정 제품군의 성장만으로 전체 기업 영업이익이 수백조원까지 확대되기는 어렵다.
실제 가능한 범위를 기준으로 보면 2025년 약 70조 수준의 반도체 이익이 2026년에는 120조에서 150조, 2027년에는150조에서 200조 수준까지 확대되는 시나리오가 역사적 사이클과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가장 현실적인 범위로 평가된다. 이 역시 매우 강한 업황을 전제로 한 수치이며, 300조원 이상은 공격적인 가정에 해당하고 900조원은 산업 규모와 맞지 않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과장된 전망이 등장하는 경우는 대체로 매출과 이익을 혼용하거나 전사 실적과 반도체 실적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 특정 최고 시나리오를 일반적인 전망처럼 표현하는 경우, 그리고 투자 상품 홍보와 업황 전망이 함께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망 역시 업황 개선이라는 사실 위에 과도한 수치를 얹은 전형적인 구조에 가깝다.
현재 반도체 시장이 강한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은 분명하다. AI 인프라 확대, HBM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약 70조에서 90조 수준의 이익이 300조, 이후 900조로 확대된다는 시나리오는 상승률 계산과 시장 규모 기준 어느 쪽에서도 성립하기 어렵다. 따라서 해당 전망은 낙관적 해석을 넘어 산업 구조와 맞지 않는 과장된 시나리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