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7.4℃
  • 흐림서울 4.4℃
  • 흐림대전 8.7℃
  • 흐림대구 6.6℃
  • 흐림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9.2℃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9.5℃
  • 맑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4.5℃
  • 흐림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방목 끝내고 돌아온 염소, 종합 구충제 반드시 먹여야

농진청, 가을철 염소 질병관리방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을철 염소 사육농가가 신경 써야 할 질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방목기간 동안 기생충, 흡혈곤충 등에 의한 질병 감염이 우려되므로, 방목을 마무리하고 축사로 돌아올 때는 반드시 종합 구충제를 먹여야 한다. 

 

이 시기에 발견되는 뇌척수사상충증, 일명 ‘요마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발병하면 걸음걸이가 부정확하고 뒷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마비 초기에 발견하여 전용치료제를 주사해 치료해야 회복이 가능하다. 

 

구순주위염과 곰팡이성 피부염이 발생 하면, 초기에 상처 치료용 소독제를 뿌려준다. 축사 내 사육이 늘어나면 접촉에 의해 피부염이 급속히 전파되므로, 증상이 있는 염소는 반드시 건강한 염소와 분리시켜야 한다. 

 

큰 일교차로 염소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양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깨끗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소금과 미네랄 블록(덩이)등을 축사 내에 비치해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기온차가 심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 새끼염소의 설사병, 흔들이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보온등, 보온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구제역 예방백신은 염소의 경우 매년 4월, 10월 접종이 정례화 되어 있으므로 10월중에 빠진 개체 없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성수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염소의 질병관리는 농가 소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가을철 질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흑염소를 키우는 김주영 농장주(전라남도 해남군)는 “힘들더라도 10월 안에 전체 염소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종합구충제도 반드시 먹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