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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우리맛닭’ 분양 민간주도로 전환

5월 2일부터 분양 신청받아 … 우리맛닭 보급 활성화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을 올해부터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해 2일부터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기술이전 실시 계약을 맺은 농가에 우리맛닭을 보급했다.

 

올해부터는 민간 전문 육종회사인 ㈜한협원종에서 우리맛닭 원종계를 활용해 씨닭을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우리맛닭 씨닭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협원종 또는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로 신청하면 된다.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1호와 2호로 나뉜다. ‘우리맛닭 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고기 냄새가 좋아 백숙 등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우리맛닭 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간 사육하면 삼계탕용, 10주간 사육하면 닭갈비나 닭볶음탕 등의 요리를 할 수 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맛닭 보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민간 전문 종계장인 ㈜한협원종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협원종은 국산 닭 품종 개발에 필요한 순계 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토종닭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협원종 길덕진 대표는 “국가 연구개발 품종 보급에 참여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맛닭이 널리 보급되도록 힘써 토종닭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우리맛닭의 민간 주도 보급 체계가 정착된다면 기존보다 유연한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맛닭 등 토종닭 개량 연구와 국산 신품종 개발 연구에 집중해 토종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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