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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잡는 ‘꿀벌응애’ 미리 방제…피해 줄여야

농진청, 꿀벌 폐사 농가 대부분에서 꿀벌응애류 발생
응애 늘어나는 6월부터 친환경 방제·화학적 방제 함께하는 게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꿀벌 폐사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꿀벌응애류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가 있다.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어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이를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이 폐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해 초 꿀벌 폐사 문제로 민관합동 현장 조사를 한 결과, 꿀벌 폐사가 발생한 대부분 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폐사 원인 중 하나로 꿀벌응애류가 지목됐다.

 

지난해 6월 조사에서도 조사대상 농가 모두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응애 밀도 하 이상), 가을 조사에서는 일부 농가에서 높은 밀도(응애 밀도 상 이상)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꿀벌응애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꿀벌응애류 개체 수가 많아지기 전에 방제해야 한다. 6월은 꿀벌응애 발생 밀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이때 기존 벌무리(봉군)와 번식을 위해 나눠놓은 벌무리(분봉군)에 방제를 철저히 해 꿀벌응애류 개체 수를 줄이면 월동 폐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때 친환경 약제와 화학적 약제를 함께 사용해 방제하는 게 좋다. 친환경 약제로는 개미산을 사용하고, 화학적 약제로는 아미트라즈, 쿠마포스 등의 성분을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꿀벌응애 약제 저항성 발현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농가에서 플루바리네이트 약제 저항성이 확인됐다. 이러한 약제 저항성을 줄이려면 약제를 교차 사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수벌집 이용 꿀벌응애 유인 포살 기술’과 사양관리 기술을 이용한 방제 기술을 현장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10월까지 매월 3~4주에 ‘응애 일제 방제 기간의 날’을 정하고 농가에 방제 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꿀벌 월동 폐사 문제는 앞으로도 재발 우려가 있다.”라며,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초여름 조기 방제로 월동 폐사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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