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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물학대 약독물 검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최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학대 중독사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의법의학 분야의 약독물(藥毒物) 검사(이하 약독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약독물 검사는 동물학대 등의 사건 발생 시 동물의 조직, 혈액 등에서 독성학적 증거를 분석하는 행위로, 법과학적 증거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살서제(쥐약)을 이용한 중독사건이 가장 빈발하여 이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사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약독물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동물학대 중독 사건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살서제 3종(쿠마테트랄릴, 브로디파쿰, 와파린)에 대한 약독물 검사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일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정으로 약독물 검사의 국제적 신뢰도를 갖추게 되었고, 검체 채취부터 분석·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의 표준화로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약독물 검사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동물학대 중독사건 대응의 과학적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동물학대 예방에 필요한 검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동물학대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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