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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3년 연속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 우수기관 선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0월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평가보고서의 정합성, 기관의 품질관리 인프라 및 운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하고, 기술성·사업성·권리성 분석 간의 정합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하여 수행하고 있다. 내부 품질점검표 운영, 평가결과 환류, 외부 전문가 연계망 활용 등을 통해 품질관리 체계를 ‘적정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농진원은 소득·시장·원가접근법을 융합한 농식품 기술평가 전용모델과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평가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기술·시장·특허 데이터베이스(DB)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식품 기술평가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농진원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림식품분야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농식품 산업 및 기술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농업 분야의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안호근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라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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