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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그리트 선정

국가표준, 제품의 신뢰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트’
국가표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자율 재배 시스템 실증, 농가 보급 확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이하 국가표준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그리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농업은 기후 변화 및 노동력 감소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트는 국가 표준을 기반으로 AI 플랫폼을 전송해주는 센서노드를 개발해 농가에 AI 자율 재배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데 힘썼다.

 

그리트는 2022년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 예선 AI 해커톤 및 재배 전략 발표에서 1등, 이어 본선 AI를 활용한 토마토 실증 재배 부분에서도 종합 1등을 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실적을 세운 AI 스마트팜 전문기업이다. 그리트는 온실 관리 솔루션과 AI 자율 재배 솔루션을 농가에 제공해 수익 향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농진원의 국가표준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기술 컨설팅 및 표준화 검정 바우처 등에서 약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 신뢰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준

그리트는 AI Sensor Kit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농가의 데이터를 그리트의 AI 플랫폼으로 전송해 주는 센서노드가 필요했다. 그리트는 국가표준을 기반으로 해 센서노드를 개발하면 향후 AI 자율 재배 시스템을 국내 농가에 보급하고 확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리트는 이 사업을 통해 표준화 검정을 획득하며 공인된 기관에서 검증받은 제품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농가에 제품의 신뢰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국가표준 지원사업은 시제품 개발, 표준화 검정, 농가 실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S/W 베이스 기업이었던 그리트는 지원 사업에 전체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수립돼 있어 시제품을 개발하고 표준화 검정 과정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기술 컨설팅 프로그램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리트는 이렇게 개발된 표준화 센서노드와 센서를 적용한 AI Sensor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첨단 유리온실에서 제공 중인 AI 자율 재배 서비스를 단·연동 온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제어기를 표준화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리트 이준영 이사는 국가표준 지원사업을 ‘Trigger’라고 표현했다. Trigger는 그리트가 국내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 등에서 사용한 팀명으로, 목표를 향해 정확히 발사되는 총알처럼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출발을 상징한다. 이준영 이사는 “국가표준 지원사업은 그리트가 스마트팜 기술 혁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빠르고 정확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스마트팜 장치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이 표준화 사업을 반드시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진원이 추진하는 국가표준 지원사업은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적용 확산을 통해 품질 향상 및 호환성을 증대하고 농산업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기술 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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